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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기름도 청정원료", 에코솔루션 'Mr.클린' (보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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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코솔루션
댓글 0건 조회 5,259회 작성일 10-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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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식에코솔루션대표 "폐식용유로바이오디젤생산"
 
“치킨 튀기고, 전 부치다 남은 기름도 버리지 마세요. 저희에겐 모두 소중한 원료입니다.”

12일 기자를 만난 에코솔루션
(3405 -1.4%)황종식 대표만큼 폐식용유를 아까와 하는 이도 없다. 그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대체에너지원(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중장비나 버스, 트럭, 경유차 등에 쓰이는 경유에는 현재 바이오디젤이 의무적으로 혼합, 사용 중이다.

바이오디젤을 섞을 경우 일반 경유에 비해 연소 후 대기 중 일산화탄소를 최고 14%, 미세먼지는 20% 이상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바이오디젤을 경유에 섞도록 하고 있다.

에코솔루션은 곡물가격 변동과 거의 관계가 없는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국내 폐식용유 수거량의 40% 정도를 쓰고 있다. 지난해 폐식용유가 20만톤 정도 수거됐고 에코솔루션은 이를 8만톤 정도 사용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폐식용유에 공업용 알코올을 섞어 정제하면 바이오디젤과 글리세린이 나온다.

에코솔루션은 다양한 유통 실험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전라북도 완주군청과 바이오디젤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앞서 5월부터는 여수공단 쪽에도 납품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친환경 이미지를 얻게 되고 에코솔루션은 정유사 외에 새로운 판매선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본래 에코솔루션은 관계사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바이오디젤 공장을 지었다 금융위기 등이 겹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 다른 바이오디젤 원료인 팜유 원료 조달 편의를 위해 허허벌판에 라인을 깔고 공장을 세우는 역사를 이뤄냈지만 공장 가동과 부채 상환 등과 연결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지분 정리 작업을 마쳤다. 일본의 창투사에 해외투자법인 매각을 완료했고 1000만 달러(117억원 상당) 가량의 채무면제이익이라는 반사 이익도 거뒀다. 2 ~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위주의 재무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게 회사의 기대다.

해외 사업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의 사업도 고삐를 조이고 있다. 현금 확보를 위해 회사의 다른 사업부문이었던 토양정화사업부를 27억원에 매각했다. 또 보유 부동산들도 가격만 맞으면 팔 생각을 갖고 있다.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증설도 마쳐 생산능력을 기존의 4만5000 kl(킬로리터)에서 8만5000 kl로 늘렸고 물류비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을 위해 항구에 접한 공장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바이오디젤 부문에서만 상반기에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회사 측은 하반기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증설된 시설에서의 본격 생산은 이달 중 들어갈 계획이다.

황 사장은 회사의 계획을 설명하며 폐식용유 활용은 일석이조라고 강조한다.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염을 줄이는 바이오디젤에 매달린 그는 'Mr. Clean'(미스터 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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